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황주홍, 국민의당 당대표 후보등록 완료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이 2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2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이 보여주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채 지지율이 절반이나 추락하는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이는 새 정치를 표방하며 출범했던 국민의당이 국민과 당원들의 기대와는 달리 헌 정치를 답습하며 정체성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했다.그는 “탄핵정국에서 국민들이 보여주신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서는 1인 독재를 자화자찬하는 헌 정치가 아니라, 38명의 국회의원은 물론 각 지역위원회와 18만 당원 모두의 지혜를 모으는 새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새 정치를 위해서는 중앙당이 권력과 재원을 움켜쥔 채 당권을 휘두르려는 낡은 생각을 타파하고, 지역위원회로 국고보조금을 지금의 2배 이상 내려 보내는 한편 중앙위원회를 최소 월 1회로 정례화 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립하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당권의 분산을 통한 지구당 부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정치,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만들어 국민의당이 제3당에 안주하고 자만하는 당이 아니라 대통령을 만드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나는 데에 저 황주홍이 앞장서겠다”며 했다.

한편 황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의 당인 국민의당이 정체성을 되찾는 축제가 되어야 하는 만큼, 구태정치 없는 공명선거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모든 후보들이 공명선거 실천 결의에 동참해주실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국민의당 전당대회 후보 등록은 오는 3일까지로 후보들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며 각 후보들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