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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수사 - 정유라 체포]특검 “현지 사정 유동적, 조기 송환 노력”
-외교부 ‘덴마크 대사 통해 자진 귀국 설득’이 제일 좋은 방법

-법무부 ‘범죄인인도, 긴급구속청구’…경찰청 ’인터폴 절차‘



[헤럴드경제=김진원ㆍ고도예 기자]이대 부정입학 및 삼성 특혜 지원 의혹을 받는 정유라(20) 씨가 덴마크 현지에서 체포 됨에 따라 조만간 국내 송환될 전망이다. 다만 현지 사정이 유동적인 만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 씨의 조기 송환을 위한 가능한 수단을 동원한다.

특검팀 이규철 대변인은 2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정 씨 신변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관련 법률과 현지 사정에 따라 유동적이라 어떻게 될 것이다 라고 단정적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신속하게 송환하려고 현재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조 중이며 구체적인 사항은 결의되는 사안에 따라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정 씨에 관해서는 보도된 사항에 대해서는 불법체류자라고 나오고 있지만, 정확하게 불체자로 체포된 것인지는 관련 기관들 통해서 확인 중인 사안이다”며 “현재 특검팀은 법무부를 통해서는 범죄인 인도, 긴급 구속 청구 절차를 밟고 있으며, 외교부를 통해서는 덴마크 대사 통해서 정 씨 측과 접촉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또 “경찰청을 통해서는 인터폴 적색 수배 절차 조속히 밟아서 협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가장 좋은 방법은 대사께서 접촉하셔서 자진귀국하는 방법 택하는 것이 저희 판단에도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의치 않으면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인터폴 적색 수배도 조만간 아마 될 것이며 여권 무효화 조치도 조만간 될 것이다”고 했다.

이어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하더라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런 상황 종합하면 정유라 조기 송환에 더 도움되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고 했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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