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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黃권한대행 첫 차관인사…문화부 1차관에 송수근 임명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0일 권한대행체제 출범 이후 첫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송수근 문제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황 권한대행이 처음으로 한 차관 인사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21일 국회 대정부질문 때 “공석이거나 빈자리가 장기화 돼 업무의 연속성이 훼손될 수 있는 부득이한 경우 인사를 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며 인사권 행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송 신임 차관에 대한 검증 작업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차관은 경북 성주 출신으로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경희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문화관광부 문화미디어국장, 주뉴욕총영사관 한국문화원장,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장, 문화콘텐츠산업실 콘텐츠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문화, 홍보, 콘텐츠기획 등 업무에 해박하고 정책기획능력과 대외교섭, 현안대응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부인은 검찰 역사상 최초의 여성 지검장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은 조희진(사법연수원 19기) 의정부지검장이다.

한편 송 차관의 전임자인 정관주 전 1차관은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사임한 뒤 특별검사팀 조사를 받고 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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