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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혼여행비 아껴 쌀 1t 기부 새내기부부의 ‘훈훈한 나눔’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과 경기 침체로 어수선한 연말 기부 참여가 저조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에서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하는 등 주민들의 훈훈한 사연을 28일 소개했다.

서대문구 북가좌2동에 거주하는 신혼의 오병주(22) 씨와 아내는 함께 뜻 깊은 결혼을 고민하다가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고자 신혼여행 경비 등을 아껴 돈을 모았다. 홀몸 어르신이나 한부모 가족이 든든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쌀 1000kg을 구입해 지난 16일 북가좌2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오 씨 아버지 오광택(51) 씨도 같은 날 30만 원을 함께 기부해 아들의 선행에 의미를 더했다. 연희동 교회협의회는 성탄절을 앞둔 23일 저소득 어르신, 장애인 가정에 생필품 100세트를 전달했다. 

강문규 기자/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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