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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홈쇼핑, ‘탄핵정국’ 홈쇼핑 실적엔 직격탄…하락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최근 ‘탄핵 정국’이 TV홈쇼핑의 시청률 및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에 GS홈쇼핑의 주가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GS홈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2.46% 내린 17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홈쇼핑업종의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5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3% 감소했다.

반면, 순수개인카드 승인금액은 소비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 기간 9.2% 증가한 45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유통업종의 전체 카드 승인금액도 5.8% 증가한 8조 19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쇼핑업종만 승인금액이 크게 감소한 것은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 관련 정치적 이슈로 인한 뉴스나 시사프로그램 시청이 증가하면서 홈쇼핑TV 부문의 매출에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헌법재판소 판결이 일러야 내년 1분기임을 고려할 때 TV홈쇼핑 부문의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GS홈쇼핑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2864억원과 36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6.0%, 8.5% 줄면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도 종전보다 각각 3.3%, 6.6% 낮췄다.

목표주가도 기존 26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그는 “GS홈쇼핑은 주가수익비율(PER) 3.3배의 극단적인 저평가 상태에 있고, 배탕주로서의 매력도 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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