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화 주거서비스 평가…창업지원ㆍ차량관리 등 우수 평가
- 내년 상반기 입주자 모집 2020년 입주…입주 1년 뒤 본 인증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처음으로 주거서비스 예비 인증을 받은 뉴스테이 사업장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용인삼가, 서울개봉 뉴스테이에 주거서비스 예비 인증을 부여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0월에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제를 도입했다. 인증기관은 한국감정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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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삼가 뉴스테이는 ‘우수’ 등급을, 서울개봉 뉴스테이는 ‘인증’ 등급을 받았다. 인증등급은 ▷최우수(평가점수 90~100점) ▷우수(80~90점) ▷인증(70~79점)으로 나뉜다. 이번 예비 인증은 한국감정원이 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경기도 용인시청 인근(삼가동 447-4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삼가 뉴스테이는 방과 후 돌봄ㆍ창업지원, 지역 정비업체와 연계한 차량관리, 백화점ㆍ아울렛과 연계한 지역장터 계획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뉴스테이는 13개 동, 총 195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서울 구로구 개봉동 한일시멘트 부지에 들어서는 서울개봉 뉴스테이는 공동 보육 서비스와 창업지원 서비스, 실버세대 맞춤형 교육ㆍ건강 프로그램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 뉴스테이는 8개 동, 1089가구 규모의 단지로 지어진다.
이들 뉴스테이 사업장은 내년 상반기 중 입주자 청약을 진행하고, 2020년에 입주 예정이다. 앞으로 입주자모집 과정에서 뉴스테이 인증명판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입주 1년 뒤에는 본 인증을 받게 되는데, 인증기관이 당초 약속한 주거서비스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예비 인증 첫 사례는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향상을 위한 첫 걸음으로, 향후 인증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본 인증 등을 통해 계획된 주거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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