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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영 “대선출마? 지금은 저의 때가 아닙니다”
라디오 출연해 견해 밝혀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대선에 출마할 뜻이 없다고 박혔다. 정 의원은 그동안 당권과 대권사이에 고민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의원은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선출마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저의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사회자가 대선은 나가지 않고 당 대표에 출마할 것을 최종 고민중이냐 묻자 “그런셈”이라며, 대선 출마에 뜻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그는 “우선은 당이 살아나야 그 안의 구성원이 살 수 있다”며 “(당 대표로 출마하라는)당 안팎으로부터 강한 요구를 받고 있는게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선뜻 최종 결론을 못 내리는 것이 과연 당을 맡겨놨을 때 1월 15일 이후에 당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없다”며 “2~3일 내에 결론 낼 예정”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당이 위기가 분명하다”며 “정당과 정치인에 지지율은 생명줄이다. 지지율이 높으면 살고 떨어지면 죽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호남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던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외면받는 현실이 뼈아프다”고 했다.

그는 당 지지율이 부진한 원인으로 지난 2일 탄핵의결에 참여 하지않고 9일로 미룬 것을 꼽은 뒤,“가장 중요한 순간에 최악의 선택을 했다”며 “광장의 민심과 헤어진 것”이라고 했다. 박지원 원내대표가 9일 탄핵 의결 주장을 한 것과 관련해선 “당내에서 토론이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당내 의원 통하지 않았고 특히 안철수 전 대표의 뜻도 아니었다. 안 전 대표는 2일날 해야된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박병국기자/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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