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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黃 권한대행,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 주재…“험로 헤쳐왔다”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내년 업무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황 권한대행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실험, 브렉시트, 기록적 폭염 등을 거론하며 “국민들의 고단함이 어느해보다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태는 직접 언급하지 않고 “정치상황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유엔 안보리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이끌어 내는 등 국가안보와 국민안위를 지키고, 추경편성,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구조조정 대책 등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평하면서 “각 부처는 올해 정책과제들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마무리 하고, 다가올 새해를 준비하는데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최근 독일과 터키 등에서 잇따라 테러가 발생한 것과 관련,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의 안전지대라고는 할 수 없다”며 “법무부, 국정원, 군, 경 등 관계기관에서는 ‘대테러센터’를 중심으로 테러예방과 구조능력 강화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외교부와 재외공관은 테러 위험 지역에 있는 재외국민과 우리 관광객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최근 발생한 기내 난동 사건 등에 대한 재발방지 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크게 퍼지고 있는 독감으로 인해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필요한 지역과 의료기관에 백신을 신속히 공급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고용부 등 관계부처에는 체불우려기업들에 대한 근로감독을 강화해 임금 체불을 예방하고, 청년층에 대한 소위 ‘열정페이’를 근절하는 등 기초고용질서를 확립할 것을 강조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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