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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수동 ‘수제화 청년장인’ 세상 밖으로
-27일 수제화아카데미 교육과정 수료식 열어
-최우수 교육생에게 이탈리아 슈즈페어 참관권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27일 성수동 성수IT종합센터에서 ‘수제화아카데미 제1기 디자이너ㆍMD 교육과정 수료식’을 열고 수료생 14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한다.

올해 9월 시작한 수제화아카데미 디자이너ㆍMD 전문교육과정은 디자인 등 전공자와 관련 취업ㆍ창업을 꿈꾸는 청년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위주 교육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남녀 슈즈 디자인과 드로잉ㆍ일러스트레이션, 제화ㆍ패션 머천다이징, 브랜드매니지먼트 등 4개 분야로 16주간 펼쳐졌다.

교육생들은 4개월간 100여회 강의에 참여했다. 실습 프로그램과 해외 이탈리아 수제화 전문 교수 초청강의, 제화 전문 회사 현장방문 등으로 제조 기술도 습득했다. 지난 11월 21일부터 1주일간은 아르스 수토리아의 오리에타 펠리자리, 조지아 로헤 교수가 맞춤형 강의를 선보인 바 있다.

서울시는 이날 교육생 중 최우수자 1인에게 내년 2월 진행하는 세계적인 구두박람회 이탈리아 ‘Micam 슈즈 페어’ 참관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최우수 교육생 배경미(44) 씨는 광고대행사 아트디렉터 출신의 경력단절 주부였다. 수제화아카데미를 통해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수료식 이후에도 수료생들의 취ㆍ창업을 위해 뉴딜일자리 연계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디자이너ㆍMD 교육과정은 수제화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이론과 실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수제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인재를 양성해가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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