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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할 때 괴물체 찍혀”…유언비어 확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8시간 49분짜리 다큐멘터리 ‘세월X’를 통해 세월호의 침몰 원인은 외부 충격이며, 잠수함과 부딪힌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은 가운데 이와 관련해 검증되지 않은 각종 유언비어들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26일 인터넷 커뮤니티 ‘주식갤러리’ 등에는 세월호 사고 당시 해경 초계기 등에서 찍힌 영상에서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괴물체가 등장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주식갤러리’ 캡처]


이들은 침몰하는 세월호 주변으로 한문식함과 잠수정의 윗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지나간다고 주장했다. 일부 네티즌은 해당 영상이 잠수정을 끌고가는 한문식함이 찍힌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는 대부분의 사진과 영상에서 등장하는 물체는 작은 어선이나 바지선 등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또 일부 증거 사진의 경우 합성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자로’가 공개한 ‘세월X’로 세월호 잠수함 충격설이 떠오르자 국방부 관계자는 26일 “세월호 사건 당일 군 훈련 일정 중에 잠수함 훈련이나 별도의 잠수함 운항 계획은 없었던 걸로 안다”며 “자로의 의혹 제기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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