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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올해 47개 기업 유치 성과
-투자액 4923억, 일자리 2205개 창출



[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강원도는 올해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량기업 위주의 투자유치전략을 수립, 국내기업 유치에 전력한 결과 47개 기업, 4923억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로써 2205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 대내외의 부정적인 투자여건 속에서도 기업이전 수요 및 투자방향 분석과 지역별 전략업종을 선정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지난해에는 40개 기업, 2241억원을 유치, 1608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도는 경쟁력있는 투자지원제도의 획기적 개선, 투자유치 정보 네트워크 확대, 온ㆍ오프라인 홍보 강화 등 효율적인 투자유치시스템 확립이 전년보다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는 분속이다.

먼저 기업의 투자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균형발전협의체와 공조하여 수도권 규제완화에 적극 대응하였으며, 전국 최대의 규제지역인 강원도의 입지규제 완화를 위해 규제개혁 건의과제를 발굴해 총리실 등에 건의하였다.

또 투자환경 및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보완하였으며, 투자관련 기관 임직원을 강원도 투자유치자문관으로 활용해 기업이전 및 투자정보를 사전확보해 기업유치로 직결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밖에 2개의 기업유치 전담팀이 1년간 200여회에 걸쳐 전국의 산업단지를 찾아 강원도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투자를 제안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의 결과이기도 하다.

기업유치 애로요인을 파악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과, 최근 전부이전 보다는 신증설을 선호하는 기업의 투자 트랜드를 반영해 강원도 투자유치 지원조례를 전국 최고의 지원조례로 개정하였다.

대기업 특별지원 한도액을 상향 조정하고, 도내 기존기업 투자에 대한 역차별 해소를 위해 신·증설 투자 지원조건을 완화하였으며, 대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부여해 타시도 우위의 투자유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였다.

지역경제를 견인할 중ㆍ대규모 기업유치에 집중함으로써 삼성SDS, 삼양식품,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등 14개의 중견기업을 유치해 823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또한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따른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수요 감소추세를 감안한 새로운 투자유치 전략으로 도내 신ㆍ증설 투자 지원폭을 대폭 확대, 금년 유치기업의 45%인 21개 기업의 신증설 투자를 유치하였다.

김한수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탄핵정국 등 어수선한 국내사정으로 내년에는 더욱더 지역경제가 침체될 것으로 우려되나, 조직개편에 따른 유기적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투자기반 조성과 연계된 기업유치를 통해 난국을 극복하고,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가 될 수 있도록 기업유치를 통해 강원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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