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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워드로 본 '격동 2016']2 국민 822만명이 든 촛불·탄핵
지난 10월 29일 3만명을 시작으로 총 8차례, 연인원 822만명의 시민이 든 촛불은 결국 박근혜 대통령의탄핵 소추안 가결을 이끌어냈다. 박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된 자신의 법적ㆍ정치적 책임을 회피하거나 정치적 승부수로 위기를 타개하려고 할 때마다 더 많은 촛불이 광화문 광장에 모였다. 결국 탄핵에 소극적이었던 새누리당 내 비박계는 물론 친박계 일부 조차 탄핵안 찬성표를 던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촛불 민심이 요구한 것은 단지 국가최고지도자의 파면만이 아니었다. 혹한에도 불구하고 수백만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에 모인 것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드배치, 노동 4대 입법 등 다수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정책이나 세월호 침몰에서 드러난 박근혜 정부의 무능ㆍ불통을 심판하려는 결의였다. 


원호연 기자/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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