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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경남 농가도 뚫어, ‘안전지대’는 경북, 제주 뿐
[헤럴드경제]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경남지역도 뚫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경남 양산시에 있는 5만3000 마리 규모 산란계(알 낳는 닭)농가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경남 지역 농가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되기는 처음으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농가의 AI 여부는 아직 검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그동안 의심 신고가 100%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로 확진됐던 점을 감안하면 확진가능성이 큰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앞서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와 창녕 우포늪에서 야생조류의 AI 확진 판정이 난 데 이어 농가에서도 첫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경남 방역망이 뚫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국 도 단위 가운데 AI가 발생하지 않은 곳은 경북과 제주 뿐이다.

전체 신고 건수 113건 가운데 100건이 확진됐고 나머지 13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AI 양성농가는 모두 260개로 도살 처분됐거나 예정인 가금류 마릿수는 2569만1000 마리 규모다. 이 가운데 79%가 닭으로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

농식품부는 AI 여파로 계란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추가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심리로 일부 농가에서 의심 신고를 늦출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식용란 출하량 및 종오리장 산란율을 점검키로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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