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3일 신사옥 관련 현대차그룹 컨소시엄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의 지분은 70%에 해당하는 1조7923억원이고 나머지 30% 7681억원은 현대엔지니어링이 갖게 되며 공사 계약 기간은 오는 2021년 6월 30일까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설 주관사로서 지금까지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공사 지휘와 감독을 책임질 것”이라며 “시공은 국내 유수의 전문 건설사들에 맡김으로써 자연스럽게 외부에 일감이 개방돼 국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통합사옥으로 사용될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는 105층 타워를 비롯해 공연장, 전시시설, 컨벤션센터, 호텔ㆍ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7만9342㎡ 부지에 지상 및 지하를 합쳐 총 연면적 92만8887㎡ 규모로 조성될 GBC 개발계획안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52개 계열사, 1만3000여명이 한 곳에 둥지를 틀게 될 GBC는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으로, , GBC는 105층 규모의 우뚝 솟은 그룹 통합사옥을 비롯해 6개의 건물이 들어선다. 또 사옥뿐만 아니라 시민과 소통을 위한 시설인 공연장, 호텔, 업무시설, 컨벤션, 전시시설 2개동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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