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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아이디스크 “사이버해킹 원천차단 기술 개발 성공”
보안기술 전문업체 씨아이디스크코리아(대표 조성곤)가 사이버해킹을 원천차단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초 데이터가 저장된 공간을 스텔스상태로 만들어 각종 해킹, 악성코드로부터 보호하는 데이터 보안기술을 선보인데 이어, 보안기술을 대형 전산망 사이버해킹에도 안 뚫리는 보안솔루션으로 진화시켰다. 정부 주요기관 및 공공단체에 프로젝트 형태로 기술 납품을 시작하게 된다.

씨아이디스크코리아는 운영체제(OS)의 통제를 받지 않는 커널(Kernel) 차원에서 저장공간을 통제, 하드디스크와 USB메모리를 비롯한 이동식 저장장치에 보이지 않는 공간을 만들어 사용자 본인 외에는 저장공간 존재 유무를 인지하지 못하게 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업체가 이번에 개발한 사이버해킹 원천차단 기술은 기존 기술의 적용 범위를 국방망이나 대기업 전산망으로 넓힌 게 핵심이다.
권용구 씨아이디스크코리아 부사장(오른쪽)이 미군 보안관계자에게 제품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씨아이디스크코리아는 최근 보안업체 에스케이인포섹과도 전략적 사업파트너로 업무협약(MOU)를 맺은 데 이어, 대형 유통벤더 업체 ㈜더베니스와 유통계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스텔스USB, 스텔스 외장하드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내년 2월 세계적인 플래시 메모리업체인 샌디스크와 공동으로 기업 및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겨냥한 디스크 보안솔루션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조성곤 씨아이디스크코리아 대표는 “내년 상반기 매출액만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투자와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가 보안이기 때문에, 수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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