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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바이오리더스, 충남ㆍ충북대와 AI 백신 개발 나서
-폴리감마글루탐산 면역증강제 활용 효능 극대화 가능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차세대 바이오 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리더스(142760)는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백신 개발을 위해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산학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바이오리더스는 미래창조과학부 대덕특구 기술이전사업화 과제를 수주해 총 10억4400만원 규모의 ‘나노젤 아쥬반트 사업화를 위한 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총 개발 기간 2년(2015년 6월~ 2017년 5월)으로 현재 나노젤 백신아쥬반트(면역증강제) 연구의 활용 범위 확대를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H5N6, H5N8 동시 유행이라는 유례없는 상황으로 그 확산속도에 있어서도 역대 최고라 대응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분야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것은 여러 종류의 조류인플루엔자 타입에 대한 백신 개발이지만 그 특성상 변이가 쉽게 발생해 대유행 이전에 이를 예측하는 것이 어렵다. 이에 현재까지 개발이 더딘 상황이다. 또한 지금까지 개발된 대부분의 백신의 경우 항원성이 낮은 단점이 있어 백신아쥬반트의 사용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회사관계자는 “현재 당사는 체액성 면역반응과 세포성 면역반응을 증진시켜주는 ‘폴리감마글루탐산 나노파티클 아쥬반트(면역증강제)’를 사용해 가금류 대상 H5N6, H5N8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백신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전했다.

또 “바이오리더스는 이번 공동개발에 동물용 백신의 효능을 증강시키는 백신아쥬반트 개발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변이와 무관하게 적용할 수 있고, 향후 인체 적용이 가능한 백신아쥬반트로의 높은 개발 가능성 크다”고 말했다.

현재 바이오리더스는 백신아쥬반트 개발과 동시에 충남대 김철중 교수 연구팀 및 충북대 최영기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철중 교수 연구팀에서는 H5N6, H5N8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주의 전임상 연구를 수행 중에 있고 최영기 교수 연구팀에서는 동물 효력 연구를 수행하는 등 효율적인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방제를 위한 백신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핵심 플랫폼 기술을 통해 신약개발은 물론 면역증강제 개발까지 그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바이오리더스의 2017년 행보가 기대된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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