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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난동 ‘강남 금수저’ 부모…“차마 할 말이 없다”
[헤럴드경제]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승객이 모 중소기업 사장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해당 승객의 부모가 심경을 밝혔다.

지난 22일 해당 사건을 담당한 인천국제공항경찰대 수사과 박민수 팀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난동을 부린 남성 승객의 부모와 나눈 대화를 전했다.

라디오 진행자는 수사과 박 팀장에게 “아들이 비행기에서 국제적 망신을 시킨 상황에서 보호자는 뭐라고 하던가”라고 질문했고 이에 박팀장은 “(해당 승객의 부모는) 차마 할 말이 없다고 한다”고 답했다. 

또한 여객기서 난동을 부린 남성은 한 중소기업 사장의 아들로 현재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난 여론이 끓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기내에 탑승한 해당 남성은 술에 취해 옆에 앉은 승객에게 계속 말을 붙였다. 이에 승객이 무시하고 응해주지 않자 갑자기 폭력을 행사했다.

당시 기내 상황은 해당 여객기에 함께 탑승하고 있던 팝스타 리차드 막스가 자신의 SNS에 사진을 공개하면서 일파만파로 커지기 시작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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