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PD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의혹이 더 남아 있다면, 재수사(혹은 보강수사)를 해서, 증거를 찾아내는 게 수사기관의 역할 아닌가. 의혹보다는 의욕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배 PD는 17일자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박근혜 5촌간 살인 사건’을 ‘박용수가 박용철을 살해한 뒤 자살한 사건’으로 결론짓기엔 의혹이 너무 많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철성 경찰청장은 방송 이틀 뒤인 지난 19일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건 수사 때 외압이 없었다면서 “의혹만으로 재수사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경찰이 수사했을 때 피의자 옷 등에서 피해자 혈흔과 DNA가 나왔고 유서도 발견됐다”며 “피의자가 평소 주변인들에게 피해자를 만나면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많이 한 사실도 참고인 조사에서 확인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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