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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초월스님’독립운동 웹툰으로 만들어 알린다
은평구, 23일 웹툰제작발표회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23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독립 운동가 백초월 스님을 조명하는 웹툰 제작발표회를 연다.

구는 업적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백초월 스님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웹툰 사업을 추진한다. 


제작은 채광석 (주)붕붕아트 작가가 맡는다. 채 작가는 “진관사와 수색역 등 은평 관할지역이 주무대가 될 것”이라며 “백초월 스님의 항일 투쟁기를 극적이고 감동적인 웹툰 드라마로 만들겠다”고 했다. 웹툰은 내년 광복절을 전후로 주요 포털을 통해 연재될 예정이다.

백초월 스님은 일제강점기 당시 진관사에서 군자금을 모금했다. 제2의 3ㆍ1 운동을 추진하고 독립신문 배포, 의용승군 조직 등 활동에 앞장섰다. 진관사 마포포교당에서 항일 비밀결사체인 일심교를 만들기도 했다.

국가보훈처는 이에 2014년 6월 백초월 스님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백초월 스님은 2009년 진관사 칠성각 일대 보수공사 중 찾아낸 태극기로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 구는 이후 관련 학술세미나 등을 열어 애국 정신을 기려왔다.

김우영 구청장은 “영화 ‘암살’, ‘밀정’ 등의 흥행으로 독립 운동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며 “백초월 스님의 애국활동도 웹툰을 통해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이원율 기자/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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