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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길만 걷게 해줄게”…동작구 ‘그림자 조명’ 설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상도4동에 메시지를 보여주는 그림자 조명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설치장소는 상도4동 도시재생지역 골목길 10곳이다. 그림자 조명은 ‘엄마아빠는 너희의 해바라기’, ‘꽃길만 걷게 해줄게’, ‘너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사랑해’ 등 따뜻한 메시지를 선보이게 된다.



사업 아이디어는 주민에게 나왔다. 주민들이 직접 설치 장소를 찾고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도 논의했다. 사업에 참여한 김한술(60) 씨는 “교통과 치안, 통행량 등을 생각해 최적의 설치장소를 물색했다”며 “그림자 조명이 우리 지역을 알리는 명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구는 2월 골목길 4개소에 그림자 조명을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바 있다. 사업은 성공적이었다. 도시재생 사업홍보와 마을안전에도 긍정적이라는 여론을 이끌어냈다.

이창우 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상도4동의 미래를 가꿔가고 있다”며 “주민들과 함께 상도4동을 ‘함께 사는 골목동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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