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앞서 16일 신광여고에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초대했다. 20일에는 조지아공화국 참사관이 중경고를 들렀다. 23일에는 베트남 대사관 1등 서기관이 용산고를 찾을 예정이다.
구에는 모두 59개 대사관이 있다. 구는 각 대사관과 접촉하여 강연을 요청했고 이에 27개 대사관이 참여를 약속했다. 올해 강연을 진행하는 나라 외에도 멕시코, 스위스, 파라과이, 중국 등 24개국 대사관이 내년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학교 사정에 따라 학급 혹은 학년별로 강연이 이뤄진다. 대사 참여가 어려울 시 가족 혹은 대사관에 파견된 현지인이 대신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은 각 국 전반에 대한 소개가 주를 이룬다. 직업ㆍ입시 제도 등 학생들이 관심을 둘 만한 사항에 대한 설명도 곁들인다.
대사관 초청특강은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구는 각 학교 강의에 앞서 대사들에게 일일명예교사 위촉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성장현 구청장은“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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