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색적인 크리스마스트리 제작은 광장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직접 라면 100상자분 3000개를 쌓아 높이 2m, 둘레 5.3m 규모의 원추형 트리로 제작됐다. 트리는 내년 1월 25일까지 광장동주민센터 주차장 옆 녹지대에서 전시된다.
포토존과 희망을 담아 적어보는 소원지 달기 등도 함께 운영된다. 전시기간이 끝나면 트리재료로 들어간 라면을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주민 모두가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연말연시를 보내시라는 마음으로 라면트리를 제작했다”며 “아울러 소외된 이웃들이 이 라면으로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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