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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潘 오차범위 내 접전…약진하던 이재명 시장 주춤
文 지지율 23.7% 7주연속 1위
潘 지지율도 20.5% 2위 맹추격


탄핵 정국에서 조기대선이 가시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율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상승세는 주춤해졌다.

리얼미터가 ‘레이더P’의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성인 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은 0.6%포인트 상승하며 7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7%포인트 오른 20.5%로 2위, 이재명 성남시장은 ‘반문연대’ 발언 논란의 확산으로 1.3%포인트 내린 14.9%로 3위를 유지했다. 귀국을 앞둔 반 총장이 약진했고, 이 시장은 주춤했다. 당 지지율에선 민주당이 지난 조사 대비 1.8% 포인트 상승한 37.7% 포인트로 집계됐다. 박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지난 9일 이후 2주 연속 상승세다. 일간 지지율 중 16일에는 39.6%까지 상승하며 과거 18대 대선 직후 최고치인 41%에 근접했다.



전 지역에서 지지율이 오른 민주당은 특히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TK에서마저 새누리당을 누르면서 모든 지역에서 선두로 나섰다. 민주당의 TK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5.3% 포인트 증가한 28.1%로 새누리당의 TK 지지율인 27%를 넘어섰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 포인트 소폭 하락한 17.2%로 집계돼 민주당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아울러 호남에서는 40%를 돌파했다. 호남에서 40.4%의 지지율을 기록한 민주당은 25.5%를 기록한 국민의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제치고 16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11월 4주차 조사에서 새누리당을 앞서며 2위자리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4주간 하락세를 이어가며 12.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19일 발표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9.9%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장필수 기자/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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