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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규 인터뷰①] “安, 개인기로 지지율 반등 못해…탄핵국면에선 文페이스메이커 그쳐”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전상임공동 대표와의 지지율 답보와 관련해서 “안 전 대표의 개인기로도 안되고, 개인기 발휘할 위치에 가 있지 못하다”고 했다. 또 “안 전 대표가 제3지대로 들어가며 기득권을 버리는 것이 반전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또 탄핵국면에서 안 전 대표가 전략적 타게팅을 잘못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페이스 메이커를 했다고 봤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의 전략을 짠 바 있는 이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가진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제3의길을 모색하는 것이 안 전 대표와 당 지지율의 반등을 위한 길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전대표의 지지율이 만약)20%가까이 되면, 안 전 대표의 개인기로 지지율 반등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는 엄청난 격차로 떨어져 있다. 국민의당도 안된다”며 “새로운 모색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안 전 대표가 지난 탄핵국면에서 가장 강한 목소리를 냈음에도 지지율 측면에서 수혜를 얻지 못한 이유를 ‘전략적 실패’에서 찾았다. 그는 “안 전 대표가 경쟁력을 갖는 것은 보수로의 확장성을 갖는 유일한 야권 후보이기 때문”이라며 “이것을 (탄핵국면에서) 증명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안 전 대표는 너무 왼쪽으로 가버렸다. (왼쪽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이 쥐고 있어 안 전 대표가 얻을 지지세력은 없다. 문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의 페이스 메이커만 했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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