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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사모 시위 소음에 토플 응시생 ‘봉변’…60명 시험 포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대통령의 팬클럽 ‘대한민국 박사모’의 집회 소리 때문에 토플(TOEFL) 시험을 보던 응시생 일부가 시험을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17일 채널A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서울 종로구 덕성여대 평생교육원에서 올해 마지막 토플 시험을 치른 응시생 88명 중 60명이 집회 소음 탓에 시험을 중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박사모 회원들은 시험장에서 불과 100m 떨어진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에서 오전 11시부터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집회 소음이 커지자 시험 감독관이 응시생들에게 시험을 계속 볼 것인지 물었고 이 과정에서 28명을 제외한 수험생들이 시험을 포기했다.

시험을 끝까지 본 28명의 수험생들도 집회 소음 탓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토플은 읽기ㆍ듣기ㆍ말하기ㆍ쓰기 총 4과목의 시험을 보는 형식으로, 듣기와 말하기의 경우 강의 내용 등을 듣고 이를 토대로 문제를 풀도록 돼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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