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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 꺼버리자” 정미홍…이대 출신 서울올림픽 메인 앵커
[헤럴드경제]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탄핵 반대 집회 발언이 논란을 불렀다.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58)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시민 집회를 비판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 앞에서 마련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대통령 탄핵 무효 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반국가 세력들이 나라를 뒤집으려 한다”며 “태극기 바람이 태풍이 돼 촛불을 꺼버리고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촛불은 이날 8차를 맞은 시민들의 촛불집회를 의미한다. 


정미홍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1982년부터 1993년까지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서울시 최초 홍보 담당관을 역임했다.

KBS 9시 뉴스 앵커로 88서울올림픽 메인 앵커로 활약하며 스타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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