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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문재인은 민중혁명가? 지도자 자격없다”
[헤럴드경제] 새누리당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혁명 발언’을 문제 삼고 나섰다.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18일 논평에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는 말에는 경악을 금할 수 없다. 기본적인 국가관과 안보관이 의심스럽고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가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혁명 운운하는 문 전 대표는 국가 지도자의 자격이 없다“라고 날선 비난을 가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씨의 발언을 보면 마치 민중혁명가를 만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라며 “헌재가 아직 심리를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은 헌재에 대한 사전 협박 아니냐”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는 헌법을 무시해도 된다는 것이냐”며 “국가위기 상황에 모두가 힘을 합쳐도 힘든 상황에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친북·혁명발언은 자제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야권 역시 문 전 대표의 발언에 우려섞인 목소리를 드러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문 전 대표의 혁명 발언이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14일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헌법재판소가 탄핵 기각 결정을 하면 어쩌나”라는 질문에 “국민들의 헌법의식이 곧 헌법이다.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런 판결을 내린다면 다음은 혁명밖에 없다”라고 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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