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박 대통령이 답변서에 최순실 씨 관련 회사가 대기업의 일감 특혜를 받은 의혹을 두고 “중소기업 지원을 주문한 것일 뿐”이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전날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하기로 했다가 감기 몸살을 이유로 불참한 추 대표는 “감기가 심해져 몸이 뜻대로 안 움직인다”며 “광화문 집회에도 못 가고 침대에 누워 있다가 ‘순실기업지원’도 중소기업육성차원이었다는 대통령의 공소장 반박에 일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 대표는 최 씨가 받은 특혜가 “커피머신처럼 최순실이 주문하는 대로 나온 결과였고, 둘(박 대통령과 최 씨)이 맨날 마시던 커피 같았을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답변서는 “그날따라 사전에 커피 마시기로 상의한 사실이 없었다, 그저 커피 잘 팔리라는 마음으로 그랬다는 식의 황당한 변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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