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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복 터진 서초구, 인센티브만 37억 확보…작년보다 2배 늘었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올 한해 중앙정부 등 각종 대외기관 으로부터 재정혁신 등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60개 분야에서 수상, 시상금 총 3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2개 분야에서 받은 18억원 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대외기관 수상으로는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2억원) ▷서울시 ‘옥외광고물 종합평가 우수구’(1억5000만원) ▷서울시 ‘여성보육정책 평가 우수구’(3000만원) 등 총 36개 분야(9억8300만원)다.


행자부 ‘U-서비스지원사업 추진과제 선정’ 5억원 등 각종 주민참여 공모사업에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성과를 내 24개 분야 총 27억5400만원을 확보했다.

서초구는 올 한 해 성과를 높게 평가받은 것에 대해 “구정 전 분야 구석구석 꼼꼼하게 살피는 ‘엄마행정’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했다.

우선 구는 예산 절감을 위한 제도개선 노력으로 추진한 ‘스피드 재건축 119’가 행자부 주관 ‘지방재정 개혁 우수사례’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돼 인센티브 2억원을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전자투표제를 재건축 정비사업에 도입,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지원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16년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도시재생 분야에서 최우수상도 수상했다.

또한 구는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반딧불센터를 개소하는 등 생활밀착형 ‘엄마행정’을 선보여 3년 연속 서울시 ‘여성보육정책 평가’ 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구가 주민ㆍ지역사회와 함께 만든 양재천의 아름다움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UN해비타트 등 주최한 ‘아시아도시경관상’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구는 262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등 도심형 지역축제로 자리 잡은 서리풀페스티벌을 성공으로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한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대상’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개발과 적극적인 실천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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