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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청사앞 집회, 재판에 지장…경찰에 대책 요청”
-박사모, 이번 주말 헌재 앞 대규모 집회 예고


[헤럴드경제=김현일ㆍ고도예 기자] 헌법재판소가 청사 앞에서 벌어지는 집회ㆍ시위와 관련해 경찰 측에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헌재 관계자는 “지난 주말 재판관들이 기록을 보기 힘들 정도로 사무실까지 큰 소음이 들렸다”며 “이것이 지속되면 재판에도 지장을 줄 수 있어 미리 (대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전경 [사진=헤럴드경제DB]


탄핵소추의결서가 접수된 이후 헌재 정문 앞에는 박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이들이 몰려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헌재 인근 안국역에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헌재 관계자는 “재판부는 촛불시위에 참가한 국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재판 절차가 불편부당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경찰청에 집회질서에 관한 대책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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