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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용수공급시설 준공
-국토부ㆍ한국수자원공사 15일 준공식

-완주군ㆍ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물길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생활ㆍ공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했던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용수공급사업’을 마치고 15일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용수공급시설 준공으로 전북 익산시에 조성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등에 하루 2만4000톤의 생활ㆍ공업용수(생활 1만 톤ㆍ공업 1만4000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 산업단지에도 용수공급이 이뤄진다. 또 가뭄 때 수량 부족과 수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완주군 비봉면 주민들도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용수공급사업 위치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신규 수원 개발 없이 기존 정수장의 남는 물을 최대한 활용해 신규 개발지역에 공급하는 급수체계조정 형태로 진행됐다”며 “국가 예산의 중복 투자를 막고, 신규 취수원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도 최소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용수공급 사업은 관로 10㎞(직경 600~500㎜) 등의 시설물에 총 109억원이 투입됐다. 국가산업단지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익산시, 완주군 지역주민들의 물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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