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상가ㆍ오피스텔의 실거래 가격이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실거래 가격을 공개 중인 주택, 토지, 오피스텔, 분양권에서 대상을 확대해 내일부터 상업ㆍ업무용 부동산의 실거래 가격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대상은 부동산 거래신고 제도가 도입된 2006년 1월 이후 신고된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매매 약 94만건이다. 공개항목은 소재지(동ㆍ리), 용도지역, 건축물 주용도, 거래 층수, 거래금액, 거래일자(10일 단위), 면적, 건축년도 등이다.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공개내용을 살펴보면 전체 94만여 건 중 28만여 건이 일반건축물, 66만여 건은 집합건축물이다. 집합건축물은 집합상가 등 각 호ㆍ실별로 구분등기가 돼 각각 구분소유권이 성립하는 건물이다.

시ㆍ도별 공개건수는 경기도(25만6000건), 서울시(20만6000건), 부산광역시(6만6000건), 경상남도(6만2000건), 인천시(5만6000건), 강원도(4만9000건), 경상북도(3만6000건) 순이다.

건축물 용도별 공개건수는 제2종 근린생활시설(32만4000건), 제1종 근린생활시설(23만2000건), 판매시설(10만5000건), 교육연구시설(10만1000건), 숙박시설(8만 건), 업무시설(3만2000건), 기타(6만5000건) 등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상업ㆍ업무용 실거래 자료 공개를 통해 서민ㆍ소상공인 창업이나 상가투자 의사결정 등에 유용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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