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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영홈쇼핑 “올해 최고 히트상품은 ‘케어렉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공영홈쇼핑이 올해 최고 히트상품은 창의혁신 상품인 ‘케어렉스’가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이 올 들어 지난 6일까지 판매된 1400여 개 상품의 판매실적(판매량 기준)을 조사한 결과, 세정제 ‘케어렉스’가 12만8500개로 가장 많았으며 뒤 이어 ‘제주 흑돼지 모듬구이’가 12만1000개, ‘인터쿡 다이아몬드 후라이펜’이 10만6000개 등의 순이었다.


티알컴텍이 개발한 ‘케어렉스’는 백금광물을 넣어 항균 및 살균 효과를 높인 게 특징인 세정제이다. ‘케어렉스’는 판매액(주문액) 기준에서도 66억원으로 이 기간 공영홈쇼핑 판매 상품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판매액 기준 1위 상품은 가공식품인 ‘고지베리 구기자(약 80억원)’이다.

공영홈쇼핑은 “사업 첫 해인 지난해에는 우수한 디자인으로 창의혁신상품으로 분류된 ‘네이처닉 유로시스템 식기건조대’가 가장 높은 판매실적 기록한 바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창의혁신 상품이 가장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했고, 기술ㆍ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창의혁신 상품 발굴에 적극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올해 히트상품 트렌드를 보면 ‘쿡방’, ‘먹방’ 열풍에 힘입어 주방용품 판매가 많았다. ‘인터쿡 다이아몬드 후라이펜’과 함께 ‘곰돌이 안전통 채칼세트’가 5위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혼밥’ 상품으로 지난 4월 공영홈쇼핑에 입점한 샌드위치 전용 후라이팬 ‘올리브팬’도 5만개 넘게 판매됐다. ‘제주 흑돼지 모듬구이’, ‘도미솔김치’, ‘한성김치’ 등 식품류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를 반영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의 인기가 높았던 것도 트렌드이다. ‘케어렉스’를 비롯해 판매량 1~5위 상품의 단가는 모두 3만~5만원대였다.

아이디어 상품도 상위권에 다수 포진했다. ‘케어렉스’와 ‘곰돌이 안전통 채칼세트’ 이외에 6위인 ‘고지베리 구기자’, 10위인 ‘싹쓸이 만능청소기’ 등이 대표적이다. ‘고지베리 구기자’는 ‘원물(구기자)’의 우수한 성분이 파괴되지 않도록 추출하는 발효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창의혁신상품 판매가 가장 많았던 것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상품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앞으로도 판로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과 농어업기업의 신상품 발굴과 판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7월 개국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소벤처 상품과 농축수산물만을 취급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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