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이어 “구체제 해체의 핵심은 권력과 부의 독점을 깨는 것이다. 권력과 부의 독점의 상징은 대통령, 새누리당, 재벌”이라며 “우선은 정치 구체제 청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또 새누리당 비주류가 재창당 수준의 당 혁신을 주장하는 데 대해 “어림없는 이야기”라면서 “국회의원 등 소수 엘리트가 지배하는 정당이 아니라 일반국민이 의사결정에 주체가 되도록 대의민주주의 한계를 넘어 직접 민주주의를 대폭 받아들이는 정당과 정부를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직접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는 촛불민심이 보여줬다”면서 “도지사로서 국가 리더십의 공백을 메우는 데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정치혁명 운동에 나서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미래 대안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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