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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미국에서는 점유율 확대, 중국에서는 축소
새로운 통계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미국으로 확대된 반면 중국에서는 감소했다고 한다. 칸타 월드패널 컴테크(Kantar Worldpanel ComTech)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8~10월 iOS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일본으로 조사되었고, 스마트폰 판매량의 51.7%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은 44%, 미국은 40.5%로 뒤를 이었다.



미국에서는 아이폰의 판매 점유율이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한편,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은 5.6% 낮아져 5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칸타에 따르면 iOS는 최근 2년 간 최대폭의 증가율을 보여 2015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한다.



아이폰 7의 경우 혁신이 부족했다는 평가도 있었던 만큼, 이런 상황은 의외로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삼성이 갤럭시 노트 7의 발화 문제로 곤혹을 치렀기 때문에 애플이 그 혜택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칸타의 디렉터인 로렌 구에버(Lauren Guenveur)는 “헤드폰 잭이 삭제된 것은 미국 아이폰 유저에게 그다지 불편한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아이폰은 2016년 8~10월 분기에 가장 많이 판매된 단말기로 스마트폰 판매량의 10.6%에 이르기 때문이다. 그것도 3개월에 안 되는 기간에 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아이폰 7 플러스는 미국에서 4번째로 많이 판매되었고, 판매대수는 5.3%로 아이폰 6s, 삼성전자의 갤럭시 S7보다 낮다고 한다. 또 구글 브랜드는 미국 스마트폰 판매량의 0.5%를 차지했으며, 화웨이와 마이크로소프트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에서는 다른 전개를 보여 주목된다. 아이폰 7은 2016년 8~10월 중국 내 판매량 2위였다. iOS 점유율은 17.1%로, 안드로이드가 82.6%를 차지한다. iOS의 점유율은 22.5%를 유지했던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는 2016년 8~10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의 스마트폰 판매량의 75.2%를 차지했다. iOS의 시장점유율은 독일에서는 하강 추세에 있으며, 2.7% 하락해 스마트폰 판매량의 16.5%였다.



구에버는 “안드로이드는 여전히 가장 강력한 생태계로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75%를 넘는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그는 이어서 “이는 신기한 일도 놀랄 일도 아니다. 안드로이드의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에게 다양한 브랜드나 가격을 제시하고 선택하게 하고 있다. 다른 운영체제가 이런 수준까지 세력을 넓히는 일은 향후에는 아마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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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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