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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로스 X7 v6, GTX1070으로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모두 높였다
일반적으로 게이밍노트북 제품은 모바일용 외장 그래픽칩의 발전에 따라서 변한다. 내부 부품 가운데 CPU나 RAM보다는 게임 외장 그래픽칩의 성능이 확실한 게임성능을 보장한다. 새로운 그래픽 칩이 나오게 되면 게이밍 노트북은 일제히 리프레시를 하면서 신제품을 내놓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엔비디아에서 이번에 파스칼 아키텍처를 채용해서 그래픽칩인 지포스 GTX 10XX시리즈는 의미가 크다. 이제까지는 발열과 배터리 한계로 데스크탑용과 모바일용이 별도 제품과 성능을 가졌지만 이번부터는 통합되었다. 끝에 M이 붙은 모바일 제품이 사라지고 노트북에도 데스크탑과 이론상 동급제품이 탑재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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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노트북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인 어로스(AORUS)에서 새로 내놓은 제품인 어로스 어로스 X7 v6는 이런 변화의 흐름에 맞춰 지포스 GTX1070을 탑재한 제품이다. 이제는 모바일용이란 한계를 벗어난 외장 그래픽칩을 탑재한 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며 성능을 측정해보았다.







디자인 - 블랙메탈의 중후함, 멋진 조명의 RGB 퓨전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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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로스 X7 v6는 일단 이제까지 이어온 어로스의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중후한 블랙톤 메탈재질로 만들어졌고 사각형 베이스로 약간 오각형에 가깝게 여는 부분이 튀어나왔다. 표면은 만져보면 매끈한 촉감을 느낄 수 있다. 오래 사용하더라도 녹슬거나 마모되지 않도록 하는 가공방법이다. 17인치형 모델이기에 크기는 다소 큰 편이다. 주로 고정된 장소에서 사용하고 가끔씩 휴대하면서 이동시키는 사용자를 위한 제품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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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는 22.9~ 25.4밀리미터이고 무게는 3.2킬로그램이다. 이전 버전에 비해 크기나 두께를 특별히 줄이려 하지는 않았다. 다만 성능 자체가 크게 올라갔기에 그대로 두께를 유지하는 것도 매우 큰 발전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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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을 위해서 상판을 열면 디스플레이와 함께 힌지 아래에 전원스위치와 스피커가 보인다. 그 아래로 텐키패드가 딸린 풀사이즈 키보드와 터치패드가 나타난다. 키보드는 오타가 적도록 키 사이가 분리된 형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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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감이 좋은 편이다. 키보드 왼쪽에는 게임을 위한 전용키가 G~ G5 까지 세로로 6개 독립적으로 배치되었다. 이 키를 통해 각종 게임에서 쓰이는 키 설정을 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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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모델에는 RGB 퓨전 키보드가 채택되었다. 키보드 백라이트가 컬러로 점등하며 키별로 제어할 수 있다. 이것을 이용해서 멋진 효과를 주어 빛을 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터치패드에는 어로스의 트레이드마크가 청색으로 마킹되어 좀더 멋진 스타일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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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각종 단자를 살벼보았다. 왼쪽 측면에는 도난방지용 켄싱턴락 단자, 이더넷단자, 서라운드 단자,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D-SUB 단자, USB 3.0 1개, 마이크, 이어폰 단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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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는, 미니 디스플레이 단자, HDMI 2.0단자, USB 3.0 단자 한 개, USB 3.1 타입C, SD 카드 리더기가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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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뒷면에는 USB 3.0 단자 한 개, 전원단자가 달려있다. 17인치 노트북이기에 확장성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세 면을 모두 이용해서 단자가 너무 조밀해서 연결해 불편하지 않게 배치했으면서도 최신 단자를 아낌없이 탑재하고 있다.







스펙 - i7-6820HK와 지포스 GTX1070으로 고성능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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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로스 X7 v6는 핵심 연산을 위한 칩으로 인텔 CPU i7-6820HK를 탑재했다. 이 칩은 6세대 스카이레이크 기술로 만들었다. 현재 7세대 카비레이크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칩도 나와있으나 아직은 저전력칩 위주로만 나왔기에 고성능을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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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칩은 가변클럭으로 작동한다. 웹서핑처럼 부담이 작은 작업을 할 때는 낮은 클럭으로, 하드코어 게임이나 동영상같이 고성능이 필요한 작업에서는 최고 클럭으로 작동한다. 메모리는 DDR4 2400 방식이며 4개의 슬롯에 64기가바이트까지 장착 가능하다. 리뷰 제품에는 듀얼채널로 16기가바이트가 장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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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을 맡은 외장 그래픽칩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1070이 채택되었으며 그래픽 전용메모리에는 GDDR5 8GB가 별도로 장착되어 있다. 17.3인치 디스플레이는 QHD(2,560x1,440)해상도를 지원하며 120Hz 주파수와 5ms 반응속도를 지원하는 광시야각 타입이다. 잔상을 없애기 위한 엔비디아의 G-SYNC 기술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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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장치는 쿼드러플 스토리지 시스템을 지원한다. 우선 M.2 SSD 슬롯이 3개 있고 여기 연결된 저장장치가 운영체제 영역을 제공할 수있다. 2.5인치 HDD베이가 따로 있어 이곳을 통해 일반 HDD를 장착하면 고용량 데이터 저장공간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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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노트북인 만큼 관련 부가기능도 풍부하다. 옵션으로 하드웨어적으로 라이브 스트림 영상중계를 지원하는 별도 스트림 엔진 하드웨어를 선택해서 장착할 수 있으며 온라인 게임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때 유용한 XSplit기능이 있다. 게임 중계를 할 때 배경을 게임화면으로 처리해주는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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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기능으로는 게임 트래픽을 끊기지 않고 전송하는 킬러랜이 있으며 게임종류에 따라 오디오 모드를 세팅할 수 있는 어로스 오디오가 있다.







실제 성능 - 4K 동영상 4개를 끊김없이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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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실제 처리능력을 테스트해보았다. SSD를 사용했기에 파일전송능력은 상당히 좋았다. USB 3.0단자를 통해 외부장치에서 복사하는 속도는 초당 110MB 정도까지 나왔다.





그 다음으로는 연산능력을 보기위해 시네벤치를 이용한 CPU 성능 측정을 했다. CPU i7-6820HK는 CPU성능으로는 데스크탑용 i7-4770보다 약간 높고 i7-3930K보다 20퍼센트 정도 낮은 연산능력을 보였다. 모바일 CPU인데 4세대의 데스크탑 CPU보다 성능이 높게 나왔다. 일반 연산능력에서는 노트북이 데스크탑 성능에 비해 크게 뒤질 게 없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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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GL그래픽 가속성능에서는 122.68프레임이 나왔다. 이전 세대 모바일 가속칩 가운데 최상급인 GTX 980M 성능을 넘어서는 결과이다. 지포스 GTX1070은 단일 칩셋인데다가 상위버전으로 GTX1080이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성능 향상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멀티미디어 영상을 재생하는 능력을 측정해 보기위해 4K 영상을 재생했다. 4K영상은 해상도가 높아서 초당 전송속도와 영상 처리속도가 매우 많이 요구된다. 동영상 플레이어 설정을 통해 여러 개를 한꺼번에 재생하면 상당한 성능이 요구된다. 하드웨어 성능이 부족해지면 정상적 재생이 힘들기에 화면 프레임이 크게 떨어져 영상이 부자연스럽게 끊어지며 재생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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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로스 X7 v6는 4K 동영상 4개를 쾌적하게 재생할 수 있었다. 스카이레이크 방식 인텔 칩의 성능에 결합해서 그래픽 가속칩의 동영상 가속능력이 받쳐준 결과이다. 다만 이렇게 최대 성능을 요구하게 되었을 때 온도가 높아져 냉각팬이 크게 회전했다.







게임성능 - 4K 게이밍 데스크탑 PC와 같은 고성능 지향






이번에는 3D마크11을 이용해서 윈도우 게임에서 많이 쓰이는 다이렉트X를 사용한 성능측정을 했다. 게이머가 실제로 게임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게임 성능을 절대 수치로 변화시켜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결과치는 182142점이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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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인 성능 평가를 위해 다른 시스템과 비교해 보자 상당히 놀라운 결과가 나왔는데 최신 4K게이밍 PC의 95퍼센트에 달하는 성능으로 나왔다.





이번에는 하드코어 게임을 즐기는 것과 비슷한 상황을 설정해서 화면 프레임 숫자를 측정할 수 있는 헤븐 벤치마크를 이용해 보았다. 이 프로그램은 안티앨리어싱이나 텍스처 옵션을 달리해서 렌더링 하면서 분당 프레임이 그런 상황에서 얼마나 나오는지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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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그래픽 수준을 가장 우수한 울트라급으로 놓고 나머지 기능을 끈 상태에서 측정을 시작했다. 해상도는 풀HD(1,920x1,080)으로 놓고 창 모드에서 렌더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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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결과는 최저 167프레임 이상이 나왔고 최대 222 프레임 정도로 나왔다. 일반적으로 초당 60프레임 이상이 표시되면 잔상이 전혀 없는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정도라면 그 성능을 매우 상회하는 높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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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연산량이 매우 많은 환경을 만들어 보았다. 텍셀레이션 처리를 최고수준인 익스트림 급으로 놓고 안티앨리어싱을 8배로 최대 수치로 바꾸었다.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고로 우수한 그래픽을 볼 수 있지만 연산량이 대폭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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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최저 68프레임 이상, 최대 163프레임이 표시되었다. 연산량이 대폭 늘어나는 조건에서 프레임이 떨어 지긴 했지만 60프레임을 훨씬 넘는 상황이 되었다. 어떤 경유에도 원활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총평 - GTX1070으로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모두 높였다





어로스 X7 v6는 게이밍 노트북 가운데서도 비교적 많은 이동을 하지 않는 사용자를 겨냥한 17인치급 제품이다. 노트북으로서는 동급에서 최고 성능을 제공하거나 사용시 편의성을 극대화 시키는 구조로 짜여지는 것이 보통이다. 실제로 CPU에서도 성능을 최우선으로 놓고 배치했으며 지포스 GTX1070이라는 최신 아키텍처의 고성능 제품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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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로 이 제품은 성능과 사용 편의성 양쪽을 모두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넓고 편안한 키보드는 텐키와 게임 전용키까지 있으며 별도 키보드가 필요없을 정도이다. 복잡한 키조작이 필요한 하드코어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어디선든 이 제품만 펼치면 강력한 성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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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노트북 구입자 가운데 단 한대로 다용도를 원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은 물론이고 직장이나 학교에서도 책상에 놓고 편안하게 장시간 사용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런 사용자에게 어로스 X7 v6는 최신 그래픽 칩의 성능을 충분히 제공한다. 게임과 업무, 그래픽 작업까지 거의 모든 영역에서 성능부족을 느끼지 않을 노트북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이 제품을 주목하자.


bet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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