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애플 전문 블로그인 '마쿠 오타카라(Mac otakara)는 7일(현지시간) 대만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2017년 출시되는 아이폰이 현재 아이폰7 시리즈에서 외관이나 디자인이 변하지 않고, 성능 업데이트에 머물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지금까지 제기된 무선 충전 기능이나 글라스 바디 등이 적용되지 않은 채 AP 칩이 A11 프로세서로 바뀌는 정도로만 진화될 예정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만약 이 정보가 사실이라면 지난 2014년 아이폰6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아이폰은 4세대에 걸쳐 같은 계통의 디자인을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내년 출시되는 아이폰은 아이폰 탄생 10주년이 되는 기념작인 만큼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것이란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컬트오브맥 등 외신들에 따르면 우선 아이폰의 명칭은 아이폰7s가 아닌 '아이폰8'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외관과 디자인은 모두 바뀌고 곡면의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기능이 장착될 예정이다.
WSJ는 최근 애플이 협력업체들에게 고해상도의 곡면 디스플레이 출하를 늘리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8에 라이벌인 삼성전자의 제품보다 더 높은 해상도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의 차별화를 도모하려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컬트오브맥은 지난달 미국 특허상표청(USPTO) 자료를 인용해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8의 바디가 고속 무선충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면 글라스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애플 관련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 역시 컬트오브맥과 같은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출처 : hov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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