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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호2구역 주택재건축 탄력…20층 아파트 들어선다
-천호2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대우산업개발과 계약

-지상 최고 20층 194가구…이르면 2017년 하반기 이주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강동구의 대표적인 주거밀집지역인 천호2구역에 20층 높이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강동구는 천호2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지난 6일 시공사 대우산업개발과 정식 계약을 체결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천호동은 양호한 입지에도 낡은 집들이 많고 성매매 집결지가 있어 지역 이미지를 해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서울시와 강동구는 지난 2003년 일대를 천호뉴타운지구로 지정하고 도시기능 회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해왔다.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전경. [사진제공=강동구]

천호2구역은 2006년 2월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0년 12월 조합설립인가, 2013년 10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부지 1만106.8㎡에 지하 2층~지상 최대 20층, 2개 동, 194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조성된다.

내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이르면 2017년 하반기에 이주가 시작된다.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기반시설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호2구역 아파트 조감도. [사진제공=강동구]

강동구 관계자는 “천호2구역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천호1ㆍ3구역 등 주변 정비사업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모든 지원과 조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호1구역은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사업시행변경인가를 거쳐 현재 시공사를 선정하고 있다. 천호3구역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올해 1월 조합설립인가 이후 사업시행계획을 수립 중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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