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동맥경화증, 심장질환, 뇌졸중, 비만, 제2형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질병을 악화시키거나 합병증을 유발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고콜레스테롤혈증이다. 이정주 강동경희대병원 영양팀 파트장(임상영양사)은 “고콜레스테롤로 인해 발병하는 각종 질환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콜레스테롤 낮춰주는 레시피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고사리들깨버섯탕


<재료>

말린 고사리 300g, 표고버섯 120g, 껍질제거 들깨 100g,

- 육수

다시멸치, 양파, 다시마, 소금, 후추, 다진마늘

<만드는 법>

1) 말린 고사리를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불렸다가 끓는 물에 삶아 물에 담군다.

2) 다시멸치와 양파, 다시마를 끓여낸 육수를 준비한다.

3) 준비한 육수에 말린고사리와 채썬 표고버섯을 넣고 끓이다가 들깨가루를 넣고 소금, 후추, 다진마늘을 첨가하고 한소끔 끓여낸다.

<영양정보>

고사리와 표고버섯은 식이섬유소가 많아 콜레스테롤을 배설시키고 고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들깨에는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저하 및 혈액 순환을 도와 고콜레스테롤로 인한 다양한 혈관 합병증 예방에도 좋다.


▶삼색콩 샐러드(4인분)


<재료>

강낭콩 100g, 메주콩 100g, 완두콩 100g, 양파 60g, 청홍피망 20g씩, 옥수수(통조림) 60g, 소금

- 드레싱

레몬즙 20㏄, 올리고당 40g, 간장 20㏄, 갈은 사과 100㏄

<만드는 법>

1) 메주콩은 찬물에 오랫동안 불려놓고 메주콩을 먼저 끓는 물에 삶다가 강낭콩, 완두콩을 넣고 소금 간을 해 푹 무르게 삶아준다.

2) 양파, 피망은 다지고 옥수수통조림 국물을 뺀 후 준비한 재료를 예쁘게 담고 준비한 드레싱을 끼얹는다.

<영양정보>

콩에는 불용성 섬유소가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배설시키고, 폴리페놀이 풍부해 혈관 손상을 막아 고지혈증으로 인해 뇌, 심장 혈관에 만성질환이 진행되는 것을 막아준다. 다만 소화가 어렵고 가스발생 성분이 많으므로 소화기능이 좋지않은 이는 섭취량을 줄이고 콩을 푹 무르게 삶는 것이 좋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