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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200만명' 모이나...박사모 10일도 집회 예고
[헤럴드경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가 제 4차 집회를 예고했다. 박사모 정광용 회장은 카페 공지를 통해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소라광장에서 보수의 결집을 요구했다.

정 회장은 5일 게시글을 올리면서 박사모의 행동 준칙을 설명했다. 같은 날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와 마찰이 예상된다고 적으면서 “일부러 마찰을 유도하는 사람이 있으니, 격리시켜 주세요”하면 경찰이 격리시켜 준다라고 적었다. 부연으로 경찰과 충분히 협의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또 최대한 경어를 사용하면서 상대방을 존중하라고 설명했다. 충돌을 우려한듯 ‘질서’와 ‘흥분금지’ 등을 강조했다.

박사모에 따르면 이날 집회는 광화문에서 시작 서울 시내 3km를 행진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동선은 비밀로 했다. 이들은 행진 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으로 이동해 2차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박사모는 지난 3일 열린 박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20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오후 박사모 등 ‘보수대연합’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연 탄핵 반대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만명, 경찰 추산 7500명의 인원이 모여 종로 3가까지 행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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