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시아나, ‘엔진 고장’ 우랄산맥 인근 ‘비상 착륙’
[헤럴드경제=이슈섹션] 5일(현지시간) 런던으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엔진 고장으로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승객들은 모두 무사하며 시내 호텔에서 투숙할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 우랄지부 공보실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 777기가 서울에서 런던으로 비행하던 중 엔진에 문제가 생겨 (러시아 중부 우랄산맥 인근 튜멘주(州) 도시) 한티-만시이스크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밝혔다.

YTN 방송화면 캡처/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공보실은 “여객기에 탑승했던 199명의 탑승객은 모두 무사하며 현재 이들을 시내 호텔로 투숙시키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비상사태부 다른 관계자는 여객기가 우랄산맥 인근 지역을 비행하던 중 2개 엔진 중 1곳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호가 들어오면서 기장이 한티-만시이스크 공항 관제센터에 비상 착륙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비상사태부 요원들은 해당 여객기의 기체 점검에 착수했으나 외부에서 화재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