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추수감사절 연휴 시작 11시간 만에 온라인 쇼핑 판매 실적이 3억3600만달러(약 4000억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오후와 저녁 시간에 소비자들이 본격적으로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전체 온라인 쇼핑 규모는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대비 15.6% 늘어난 수치다. FT는 미국 100대 소매상들의 온라인 판매 80%를 추적하는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사진=추수감사절 퍼레이드(출처=게티이미지) |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에서 그 다음주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까지는 연중 소비가 가장 활발한 시기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특히 모바일 쇼핑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월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한편 전미소매업연맹(NRF)은 올해 11월과 12월에 판매량이 3.6% 증가한 6659억달러(약 785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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