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100명 넘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아마존 사이트에서 켈리의 자서전에 별점 한개를 줬다. 별점은 최고 다섯개까지 줄 수 있는데 별점 한개는 최저 점수다.
메긴 켈리 폭스뉴스 앵커[출처=게티이미지] |
일부 트럼프 지지자들은 아마존이 부정적인 리뷰를 삭제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이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켈리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이긴다고 확신하고 이 책을 썼다. 켈리의 책과 방송 광고를 보이콧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켈리는 지난 15일 자서전 ‘세틀 포 모어(settle for more)’를 발간했다. 켈리는 자서전을 통해 “트럼프가 자신에 대한 보도 내용을 바꾸려는 분명한 의도를 갖고 선물을 제공하려 한 언론인은 나 한명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켈리는 지난해 8월 공화당 경선후보 토론 당시 트럼프의 과거 여성 비하 발언을 공격했다. 그러자 트럼프는 켈리에게 ‘빔보(섹시한 외모에 머리가 빈 여성)’ 등과 같은 막말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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