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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고속도로 낀 아파트 어디?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새로운 도로망이 생기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에도 호재를 맞은 곳들이 나오고 있다.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유동인구 증가, 상권 활성화 등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건 지난 11일 개통된 제2영동고속도로다. 서울 상일IC에서 강원도 원주를 연결하는 새 도로가 뚫리면서 이 구간 거리는 101㎞에서 86㎞로 줄고, 이동시간도 77분에서 54분으로 단축된다.

제2영동고속도로 전경 [사진=현대건설]

원주는 개통 전부터 새 고속도로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실제로 이곳에서 지난달 공급된 ‘e편한세상 반곡‘은 1순위 경쟁률 19.87대 1을 기록하며 올해 강원도 전체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8월과 지난달 원주기업도시에서 공급한 단독주택용지에는 각각 3023대 1과 3039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다른 지역에서도 개통을 앞두고 있는 고속도로가 많다. 당장 12월엔 상주~영덕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다. 2020년 이후에는 함양~울산고속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가 순차적으로 깔린다.

건설업체들도 이런 교통망을 아파트 분양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림산업이 이달 중 분양하는 ‘e편한세상 밀양강’은 함양~울산고속도로 수혜가 예상된다. 이 고속도로는 함양을 기점으로 밀양을 거쳐 울산까지 이어진다. 이 주변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 다산신도시에서 나오는 ‘다산지금지구 B-6블록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다산역(가칭)도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

EG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에서 분양하고 있는 ‘원주기업도시 EG the 1 1차’도 제2영동고속도로 수혜지로 꼽힌다. 이 도로를 통해서 서울 강남까지 50분~1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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