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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장’ 철도파업 50일째…수도권전철 운행률 87% 그쳐
전체 열차운행률 83%

물류피해 최소화 위해

화물열차 운행 10대↑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연일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우고 있는 철도 파업이 15일로 50일째를 맞았다. 이날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시의 83.1%에 머물러 승객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계속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전체 열차운행 대수는 2874대에서 2347대로 줄어 운행률은 83.1%였다.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하며, 수도권 전철은 2052대에서 1779대로 줄어 운행률이 86.7%였다. 새마을호는 48대에서 28대로 줄어 운행률이 58.3%에 머물고, 무궁화호는 268대에서 167대로 62.3%였다. 화물열차는 241대에서 108대로 줄어 44.8% 수준으로 운행한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파업참가자는 7270명에 복귀자는 504명으로, 파업 참가율은 39.6%였다. 직위해제자는 모두 270명으로 늘었다.

코레일은 철도 파업 8주째를 맞아 물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화물열차 운행을 10회 늘렸다. 이에 따라 이번주 화물열차 운행률은 지난주 평시의 39.5%(98회)에서 43.5%(108회)로 확대되며, 시멘트 열차는 20회에서 22회로, 컨테이너 열차는 30회에서 총 34회로 증편된다.

코레일은 파업 주동자와 적극 가담자 226명의 징계 절차에 착수, 오는 24일부터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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