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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수능 다음날(18일) 정유라 이화여대 감사 발표 예정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교육부가 오는 18일께 비선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 의혹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이다.

오는 15일까지 이화여대 특별감사를 마무리지을 교육부는 발표일정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수능을 마친 뒤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이대가 2015년도 체육특기생 대상 종목을 늘리면서 승마를 포함한 점, 입학과정에서 입학처장이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말한 점, 원서마감일 이후에 획득한 금메달이 서류평가에 반영됐다는 점 등 정씨의 학사 전 과정에 걸친 특혜 의혹에 대해 12명의 감사요원을 투입해 감사에 들어갔다. 이대가 올해 1학기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이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하도록 학칙을 개정한 것이 정 씨를 위한 조치였는지와 정씨가 리포트 등을 제대로 내지 않았는데도 학점을 받은 점도 감사 대상이다.

입시에 부정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 정씨는 입학이 취소될 수 있다. 정씨는 감사가 시작된 지난달 31일 온라인 학사관리시스템을 통해 이대에 자퇴서를 냈다.

하지만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국회 긴급현안질의 답변에서 “온라인제출은 효력이 없고 서면으로 자퇴서를 제출해야 효력이 있다”고 답했다.

이화여대 측은 “온라인으로 자퇴 신청을 하고서 원서를 출력해 본인과 보호자, 지도교수, 학과장의 사인을 받아 본인이나 대리인이 학교 학적과로 직접 제출해야 자퇴서 접수가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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