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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코, 국내 최다 20개 은행 간편송금 서비스
최근 신한ㆍ우리ㆍ우체국 추가

보안카드, OTP 없이 비밀번호만으로 간편송금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가 지난 6월 간편송금 시장에 진출한 지 5개월 만에 국내 최대 은행 서비스망을 보유하게 됐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페이코에 신한은행, 우리은행, 우체국의 은행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국내 간편결제ㆍ송금 서비스들 중 최다인 총 20개의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시중은행 6곳(KB국민ㆍ우리ㆍ신한ㆍKEB하나ㆍSC제일ㆍ씨티)을 비롯해 특수은행(농협ㆍ수협ㆍ산은ㆍ기은), 지방은행(대구ㆍ부산ㆍ광주ㆍ경남ㆍ전북ㆍ제주) 및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NH투자증권 등 20개 금융기관의 계좌 등록 및 송금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페이코에 이들 계좌를 등록해 놓으면 은행별 제한 없이 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페이코 간편송금 서비스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OTP(일회용 비밀번호) 카드 등의 복잡한 본인 인증 절차 없이 상대의 계좌번호 또는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결제 비밀번호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송금할 수 있다.

이 같은 편의성 때문에 페이코가 지난 6월 송금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매달 이용자 수 및 송금건수, 거래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페이코를 이용한 1인당 월 평균 송금 횟수는 약 5회 수준이다. 페이코 측은 이번 신규 은행 추가에 따라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김동욱 페이코본부장은 “페이코가 국내 최다 은행의 송금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은행의 제약 때문에 미처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이용자의 장벽을 허물게 됐다”며 “간편결제 이용 저변 확대를 위해 향후 은행뿐 아니라, 신용카드사 등 금융사와의 제휴를 확대하는 한편, 사용처 확대를 위해 온라인 PG사, 오프라인 VAN사 등 기존 시장 플레이어와 협력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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