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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핀테크업체 페이콕ㆍ팝페이, 미국시장 진출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국내 핀테크(FinTechㆍ금융과 기술의 융합 서비스) 업체 페이콕과 팝페이가 조만간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핀테크지원센터는 3일(현지시각)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핀테크 데모 데이 인 실리콘밸리(FinTech Demo Day in SiliconValley)’ 행사를 개최하고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

이 행사는 국내 우수 핀테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개최한 해외 데모 데이의 일환이다. 지난해 12월 중국을 시작으로 올해 6월 동남아, 7월 런던 등에 이어 네 번째 행사다. 특히 이번에는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기업과 스타트업(Startup)의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한 ‘K-Global 실리콘밸리’ 행사와 연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핀테크 기업인 페이콕과 팝페이가 미국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지 서비스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페이콕은 신용카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기만 해도 결제가 가능한 ‘페이굿’ 서비스 제공 업체로, 괌 현지기업인 IDX와 결제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MOU를 맺고 조만간 괌 현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미국 투자회사인 칼보 엔터프라이즈(Calvo Enterprise)의 투자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팝페이는 식당에서 계산서를 휴대폰으로 전송받아 모바일로 결제하는 서비스를 샌프란시스코 지역 패스트푸드점과 푸드 트럭 등을 중심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또 페이콕과 팝페이 외에 KTB솔루션, 엔에스비욘드, 인포소닉 등도 현지의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창업인큐베이터 등의 앞에서 기술시현회를 열어 이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았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행사에 참여해 국내 핀테크 기업의 미국 진출 성과 및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또 오는 12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도 데모 데이를 개최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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