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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靑서 제집처럼 굴어, 음식까지 가져가…모두 귀찮아 해”
[헤럴드경제]‘청와대 사람들’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를 누구보다 싫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최씨는 평일에도 청와대에 들어와 음식을 싸 가고는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씨는 저녁을 먹지 않고 늘 오후 6시 이전에 들어와 꼭 따로 밥을 배불리 먹었다고 한다.

심지어 “매번 음식까지 싸 간다”는 말이 돌면서 ‘진상’으로 낙인 찍혀 있다.

다만 박 대통령이 관저에서는 늘 혼자 밥 먹는다는 원칙이 있기 때문에 박 대통령과 ‘겸상’을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씨의 청와대 출입이 중단되는 것은 대통령 순방 기간과 2~3개월 한번씩 자신이 독일을 들를 때이다. 이 ‘청와대 사람들’도 어느 순간부터는 최씨가 독일을 오간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최씨는 2~3개월에 한번씩은 독일을 다녀왔다. 그러나 2~3주면 곧 돌아왔다.

최씨는 일요일에만 ‘의상’을 가지고 들어오거나, 다른 사람들과 마주치기를 꺼릴 정도로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출입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목소리도 커지고, 주변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대통령 관저인데도 자기 집처럼 행동하며 ‘청와대 직원들’을 귀찮게 한 것 같다”는 증언이 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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