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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 선수영입비는 내 돈?…지역야구협회가 6000만원‘꿀꺽’
○…부산 서부경찰서는 선수영입비 등 6000여만원을 빼돌린 경남 모 자치단체 야구협회 전무 A(54)씨 등 간부 5명을 특수절도와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39차례에 걸쳐 우수선수 13명에게 지급되는 영입비 6250만원과 심판비용과 지도자비 230만원 등 6480만원을 마음대로 인출해 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선수들은 선수영입비나 훈련비 같은 돈이 지급되는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9월 16일 부산 중구 창선동에 있는 한 시중은행에서 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우수선수 6명에게 지급된 영입비 1500만원을 인출한 정황도 포착됐다. 또 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에게 지급되는 45명의 훈련비 900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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